안녕하세요.
내글을 누가 봐줄까? 하는 마음에 블로그를 쓸 생각조차 않하고 있다가 이렇게 생각을 고쳐먹고 티스토리 첫 블로그를 쓰게 되었습니다. 처음이라 문맥이 맞지 않고 흥미롭지 않은 내용을 수도 있지만 많이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은 저의 첫 티스토리 컨텐츠로 "애플펜슬 2세대 싸게 구입하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하려 합니다.
아이패드 프로 2세대와 애플펜슬 1세대를 보유하고 있던 제가 아이패드 프로 4세대를 추가로 구입하겠됐습니다. 당연히
애플펜슬 1세대로 같이 호환 가능하겠지라는 생각은... 오산이였네요.
애플펜슬 1세대는 아이패드 에어 3세대, 아이패드 미니, 아이패드 6세대, 7세대, 아이패드프로 1세대, 2세대 / 12.9인치, 아이패드프로 10.5인치, 아이패드 프로 9.7인치 와만 호환이됩니다.
당연 애플의 기술력이 안되기보단 좀 더 많은 제품을 연계해서 판매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이는데요.
어쩔 수 없이 애플펜슬 2세대를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면으로 알아보았습니다.
[목차]
1. 쿠팡
2. 당근마켓
3. 중고나라
1. 쿠팡
먼저 쿠팡입니다.
전에도 애플 관련 기기 제품은 쿠팡을 통해 구입한 경험이 있기때문에 쿠팡에서 제일 먼저 가격을 알아보았는데요
역시나 제가 알아본 가격 중 제일 비싼 가격이였습니다. 무려 182,400원.
3% 정도 즉시 카드 할인이 되지만 그래도 17만원 가격이 저렴하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정말이지 애플펜슬 2세대가 출시된 지도 꽤 된거 같은데 정말 애플 기기 제품은 가격 방어를 잘하는 것 같네요.
2. 당근마켓
다음은 제가 요즘 가장 많이 이용하는 당근마켓입니다. 당근 마켓은 직거래 위주이기에 사기당할 위험이 적고 급매로 나오는 경우가 간간히 있기 때문입니다. 주변 지역 반경을 제일 넓혀 검색해 보아도 애플펜슬 2세대 매물은 그지 많지 않았습니다.
제가 검색했을 때 미개봉품이 15만원 정도였고, 매물 자체가 거의 없었으며 애플펜슬 2세대를 구한다는 글이 많았습니다.
고민 고민하다가 그래도 중고품은 중고나라지~ 하며 중고나라에서도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3. 중고나라
사실 중고나라 사이트에는 매물이 제일 많았습니다. 하지만 전국구 택배거래 위주의 시장이기 때문엔 이게 진짜 매물인지, 사기성 허위 매물인지 구별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가급적 중고나라를 잘 이용하지 않는데요. 애플펜슬 2세대 가격이 워낙 비싸다 보니 중고나라까지 검색하게 된 것이죠. 검색을 해보니 매물은 매우 많았습니다.
그중 제 눈에 띄는 매물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아래에 있는 게시글이었는데요.
전 중고나라에서 물건을 검색할 때 사기꾼인지 확인하기 위해 글을 올린 계정을 자세히 살펴봅니다.
그 중 제가 유심히 보는 것은 1) 사기 글을 올린 적이 있는지 게시글 및 댓글 확인 2)가입기간이 오래되었는지, 몇 일 않 되었는지, 3) 거래 전 계좌 및 연락처 확인해서 사기 계좌 조회하기, 4)아이폰으로 문자하여 아이메시지를 사용하는지(진짜 앱등이인지 확인), 5)실제 통화하여 목소리 듣기 정도입니다.
저는 판매자에게 바로 휴대폰 연락처를 확인했고 메세지를 보냈는데 아이메시지(아이폰끼리 가능)로 전송되었고, 계정과 핸드폰 번호도 사기 이력 없이 정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전화통화해서 목소리도 확인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놈...은 사기범이었네요.
판매자는 저와 통화 후 저녁에 바로 택배를 보내주겠다며 송장을 보냈왔습니다. 하지만 그건 정말 선불로 주소지와 제 이름을 기재하여 접수하고 실질적으로 택배 접수는 하지 않은 수법이였습니다.
택배는 일주일... 이주일이 지나도 오지 않았습니다. 저는 문자로 수차례 연락했고 그 사람은 알아보겠다. 나도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고 자신을 사기꾼 취급하지 말라며 오히려 화를 냈습니다. 그 사람은 환불 얘기도 하지 않았지만 택배비만 빼고 바로 환불을 해주었습니다.
도둑이 제 발 저리듯이요
처음부터 택배사를 통해 배송 조회는 조회되지 않았습니다. 접수는 되어 있지만 3~4일이 지나도... 일주일이 지나도 실시간 위치 확인은 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접수하지 않았다는 게 확실시 되었습니다.
해당 아이디로 중고나라를 검색해 보니 일주일 뒤 같은 사진으로 다시 같은 제품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렸더군요. 다른 애플기기도 같이 말이죠. 결국 급전이 필요해서 이런 식으로 고가의 애플 제품을 조금 저렴하게 올리고 돈을 미리 송금받아 사용한 뒤 시간을 끌다가 다시 돌려주는... 마치 돌려 막기 사기 수법과 같았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구매해서 쓰고 싶은 마음에 하루하루를 초조하게 기다렸지만 결국 이주일 뒤에 쿠팡을 통해 정식 공홈에서 오는 애플펜슬 2세대를 구매했습니다. 사기 접수는 아직 하지 않았구요.
9만 원... 사실 많이 저렴한 가격입니다. 이런 저렴한 매물들은 사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모두들 조심히 중고거래하시고 되도록 정식사이트를 통해 구매하시는 게 배송도 가장 빠르고 마음도 편하실 거 같습니다.
제 사랑하는 아이폰이 하루만에 도착했네요. 비싼 가격에 새것을 구매했으니 열심히 공부하며 블로깅해야겠네요.
알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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